유성구, 친환경 학교급식 111개교 확대 실시

41,500여명 학생 혜택…내년 추경 예산 추가 확보 통해 예산 편성

2011-12-21     이재용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오는 2012년부터 아이들의 건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학교급식을 111개교에 확대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친환경 학교급식은 미래의 꿈나무인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대표적인 보편적 복지정책으로 민선 5기 허태정 구청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이번 확대로 올해 예산을 지원받은 특수학교 1개교와 초등학교 34개교를 포함 유치원 57곳과 중학교 19개교 등 111개교에 예산이 지원되며 41,500여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된다. 각 학교는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하는데 드는 1인 1식에 220원의 예산을 구로부터 지원받아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 연 180일 동안 급식을 실시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구는 대전시와의 매칭사업비와는 별도로 구비 약 3억 1천만원을 추가해 내년 본예산에 반영했으며 이는 지난해 8억 5천만원보다 약 4억원이 늘어난 12억 5,286만원이다. 아울러 내년 1회추경까지 3억 9,2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16억 4,495만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또, 올해 6월부터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전격 실시한 무상급식은 41억 8,115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34개 초등학교의 3∼4학년 학생까지 15,000여명에 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친환경 학교 급식은 아이들을 위해 복지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라며 “내년 중학교까지 확대를 시작으로 임기내에 고등학교까지 친환경 급식을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