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 개최
자주재원 확충 위해 노력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예산군은 지난 20일 지방재정 확충과 체납액 일소를 위해 군수 주재로 관련 부서장 및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하반기 체납액 일제정리기간 운영에 따른 그동안 추진현황과 앞으로 추진계획에 대해 재무과장이 총괄 보고 한 후 향후 효율적인 체납액 징수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그동안 군과 읍·면은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상·하반기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해 관외 체납자에 대한 △군, 읍·면 합동 방문 납부독려 △체납자 부동산·차량 압류·공매 △금융재산 추심 △자동차세 및 과태료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 △고액체납자에 대한 명단공개 △공공정보등록 등 다각도의 징수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날 보고자료에 따르면 2022년 10월 기준 총 체납액 83억원(지방세 56억원, 세외수입 27억원) 중 23억원(지방세 21억원, 세외수입 2억원)을 정리해 현재 체납액은 60억원(지방세 35억원, 세외수입 25억원) 수준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체납액 65억원 대비 5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군은 이월체납액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단순 체납 등 징수 가능한 체납자에 대해서는 자진납부토록 독려하고 경제상황이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납을 유도하는 한편 압류재산 공매, 공공기록 등록, 관허사업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공개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지역발전을 위한 중요한 자주재원인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