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 체육활동 활성화 토론회' 개최
대전시의회 오태진·김동건 시의원, 토론회 통해 지원 방안 모색
2011-12-21 이재용
대전시의회 오태진(선진, 대덕3)·김동건(교육3) 의원은 21일 ’지적장애인의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오태진 의원은 “장애인의 체육활동에 대해 비 장애인의 시각으로 선입견을 갖고, 장애인의 체육을 패럴림픽에 한정지어 생각해왔다”며 “2013년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평창개최 등으로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지적장애인의 체육활동에 대해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건 의원은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 대회가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게 되었다”며 “장애인 체육 진흥 조례제정 등 지적장애인의 체육활동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토론자에 나선 전종대 대전시 체육지원과 사무관은 대전시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전문 체육인 지원확대 강화 ▲생활체육프로그램 확대개설 ▲특수학급 체육활동 지원 확대 ▲장애인체육지도자 육성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노한호 대전원명학교 교장은 지적장애인의 체육활동에 대한 실태 및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지적발달장애아의 부모 등 주위구성원들을 위한 연수 기회 마련 ▲스페셜올림픽 전문심판 육성 ▲선수 선별을 위한 의료전문가 양성 및 협력병원 지정 등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오노균 한민대학교 부총장은 스페셜올림픽의 정신을 소개하며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세계대회 계기로 지적장애인 체육활동 지원을 위한 대전광역시 장애인체육진흥조례제정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