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배수용·문현호와 재계약...동행 이어가
2022-12-23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하 충남아산)은 배수용, 문현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배수용은 2017년 일본 J리그 감바오사카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카마타마레 사누키 등을 거치며 출전 경험을 쌓았고, 2020시즌 충남아산에 둥지를 틀며 K리그에 입성했다.
188cm의 큰 키를 활용한 헤더 능력이 뛰어나며 후방 빌드업 또한 준수하다. 올 시즌 유준수, 이재성 등 중앙 수비진의 부상 속에서 제 몫을 다해주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이어왔다.
배수용은 “내년에도 충남아산 선수로 경기를 뛸 수 있게 돼 감사하고 팬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팀에 더욱 강하고 영향력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삼성 U-15·18 출신 문현호는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올 시즌 충남아산에 입단했으며 K리그 데뷔전인 2라운드 FC안양전을 포함 4경기에 출전해 무실점으로 든든히 골문을 지켰다.
문현호는 196cm 87kg의 골키퍼로, 이상적인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탁월한 공중볼 처리와 선방 능력이 장점이다. U-19 대표팀에도 꾸준히 소집되는 등 향후 대형 골키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문현호는 “충남아산과 재계약을 할 수 있어 영광이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으로 팬분들께 인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