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가족센터, ‘제4회 대전가족포럼’ 성료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하 대전광역시가족센터는 지난 20일 오후 대전대학교 둔산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사회적 재난 관리 전문가 및 대전 내 교육기관, 공공기관, 사회복지 유관기관, 센터 이용자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대전가족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대전광역시와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하고 대전광역시가족센터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전국 최초로 사회적 재난상황에서의 가족서비스 지원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최상옥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최근 들어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는 사회적 재난에 대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가족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가족서비스전문성향상본부 강복정 본부장은 “유관기관 간 사전 업무체계 구축과 역할 분담 명확화가 필요하다”고 발제했다.
이어 좌장인 ▲목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장온정 교수, 토론자인 ▲대전·세종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김기현 센터장, ▲국립공주병원 트라우마대응팀 전선영 전 팀장, ▲울진군가족센터 이장출 센터장이 재난 발생 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의 대응체계 및 지원현황, 사회적 재난에 따른 국가트라우마센터의 역할, 사회적 재난 상황에서의 가족센터 서비스 지원 사례에 대해 토론했다.
김혜영 대전시가족센터장은 “재난으로 고통받는 피해자와 그들의 고통을 함께하는 국민들을 희망의 길로 안내하는 것이 정부와 기관의 역할”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사회적 재난 관리를 위한 가족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