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치과대학 동창회, 후배 위한 노트북 99대 기증

치과의사 국가시험을 준비하는 후배들을 돕고자 전달

2022-12-25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단국대학교는 치과대학 동창회가 치과의사 국가시험을 준비하는 후배들을 돕고자 노트북 99대(3천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종이시험 방식으로 진행됐던 ‘치과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이 올해부터 컴퓨터시험(CBT)으로 변경되자, 후배들이 새로운 방식의 시험에 잘 적응하도록 동창회가 뜻을 모은 것이다.

이에 조성주 치과대학 학생회장은 학생들과 뜻을 모아 노트북을 기증한 동창회 선배들의 이름을 새긴 사진을 제작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홍준석 치과대학 동창회장은 “후배들이 국가시험에서 수석에 올라 매우 자랑스러웠는데, 이번 기증으로 작은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후배 지원에 더욱 열심히 나서겠다”고 밝혔다.

치과대학 김종수 학장은 “동창회의 지속적인 모교 지원에 고마울 따름”이라며 “대학에서도 우수 의료인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과대학에 답지한 발전기금은 학과 신설부터 현재까지 물품기증을 포함해 20억여 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