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군면 주민자치회, 마을계획사업 시행기틀 마련
- 꽃 화분 설치하여 함께 가꾸는 봉사활동 실시 - 주말장터 조성사업과 장군면 홍보지도 및 리플렛 제작 - 자치활동 분야 우수사례공모 최우수상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는 주민이 마을 관련 사업을 스스로 발굴하고 결정해 집행할 수 있도록 주민세를 ‘자치분권 특별회계’로 운영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적극적인 정부예산 증액 활동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3,874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내년도 미래전략 수도 건설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추진에 속도를 올리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정4기 시민과의 약속인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 수도 세종’ 기반 마련을 위해 주민자치회 회원들과 소통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는 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 센터를 개소하여 세종시민의 마을 공동체 활동, 주민자치 활동, 사회적경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 센터는 주일식 센터장을 중심으로 4개 팀(마을공동체팀, 주민자치팀, 사회적경제 팀, 운영기획팀)이 ‘세종시 주민이 만들어 가는 자치∙협동∙연대의 공동체’라는 임무를 가지고 함께 생각하고, 함께 활동하고 있다.
특히, 센터가 운영하는 시민주권 대학-마을계획 과정을 통해 22개 읍,면,동의 마을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 주민자치 팀에게서는 최근 장군면 회의실에서 '2022년 세종시 장군면 마을계획단과 함께 마을계획 과정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정은주 동장, 안소라 부면장, 강문주 주무관, 한경희 회장, 박종군 마을계획분과장, 정아름 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 센터 담당 등이 참석했다.
장군면 주민자치회는 다양한 홍보 매체 활용이나 사전투표소 설치·운영으로 성원기준(70명)보다 많은 주민(170명)이 투표 및 행사에 참여하는 성과를 냈다.
기표 용지 투표방식으로 진행함으로써 도트(스티커) 투표 등의 문제점(따라가기 투표)을 방지하고 투표의 비밀성 및 공정성을 보장했다는 평가이다.
‘23년 마을계획사업 주민투표 결정 기준 수립을 통한 체계적인 사업 선정 방식 및 시행기틀을 마련해 엄지척을 받고 있다.
관내 학교 (장기초·중) 학생팀 공연 및 학생자치회 발표(우리가 바라는 장군면)로 학생들과 함께하는 문화행사 및 마을 관련 학생 의견 공유·수렴의 장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주민 자치활동 분야 우수사례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쾌거를 이루었다.
‘22년도 마을계획사업은 장군교 주변 경관개선을 위한 꽃 화분을 설치하여 함께 가꾸는 봉사활동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마을 경제 활성화를 위한 면 소재지(도계리) 주말장터 조성사업과 장군면 홍보지도 및 리플렛 제작으로 주민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23년 마을계획사업으로 주민 이용 편의성 및 외부 관광객 유치계획 등 종합적인 상황 고려를 통한 가로수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마을 분리수거함 부재로 인한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쾌적한 마을 주거환경 조성 및 적법한 쓰레기 배출문화를 장착시킬 계획이다.
한경희 주민자치 회장은 “주민자치회, 마을계획단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민의 수요를 반영한 사업 도출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민 인식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교육 등을 통해 주민참여제도의 사전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총회, 주민투표 안건 관련 다양하고, 효과적인 주민홍보 및 주민의견 수렴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원가는 마을계획에 결정하기 전에 행정과 의제들을 가지고 심의하는 과정과 일정이 필요하다. 단계를 조율해야 한다.
정아름 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 센터 담당은 "마을계획단을 모집하고 홍보하고 이 과정에 주민자치회가 어떻게 계획을 세우셔야 하는지를 전문가를 매칭해 컨설팅해 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민자치회 조례를 개정하여 주민자치위원회 임기와 위원들의 위원 선정전 사전 교육 시행 등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주민자치회별로 상근자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래서 올해 시하고 협의했을 때 유급 자원봉사자 선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은주 장군면장은 “주민 자치 봉사자 모집 때 1일 5만 원 유급 봉사자도 아무도 지원하지 않았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현실적으로 반영이 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장은 선출하기 전에 마을계획단이나, 주민자치회 교육을 필수 이수하도록 조례계정과 마을계획단 원들의 인센티브 제공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