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학교협동조합, 세밑 사랑나눔 눈길

2022-12-26     최형순 기자
해밀학교협동조합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교육청 소속 학교협동조합들이 한 해 사업을 정리하며 조합과 지역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세종의 학교협동조합에는 지난 2020년 12월 인가받은 세종예술고등학교 예다움학교사회적협동조합, 2022년 5월 인가받은 해밀초등학교의 해밀학교사회적협동조합, 올해 10월 인가받은 세종장영실고등학교 다붓학교사회적협동조합이 있다.

예다움학교협동조합은 ▲국립세종수목원 연주회(4회) ▲세종시 학교사업(3회) ▲지역의 협동조합, 아동보호센터와 함께 지역사회 공연사업(2회)을 추진하며 얻은 이익금 300만 원을 조합원‧지역사회를 위한 공익사업에 지출하기로 했다.

해밀학교협동조합은 ▲해밀COOP마켓 운영 ▲여름방학 경제캠프 ▲겨울방학 올바른 먹을거리 교육캠프 등을 추진하며 모은 기부금으로 해밀초등학교 구성원 모두의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위해 작은 선물과 학교에서 필요한 ‘양심우산’을 기증했다.

다붓학교협동조합은 ▲영실곳간 운영 ▲세종시교육청 마을교육박람회 부스 참여 등으로 실력을 알리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협동조합 활동을 통해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 물품과 가격 선정, 메뉴 구성과 홍보 방법 등 다양한 참여와 의사결정을 경험하게 된다”라며, “그 속에서 공감과 배려, 협력과 협동을 배우고, 책임과 의무의 중요성을 몸으로 알게 되고, 사업의 결과를 나누는 현장에서 ‘모두, 함께 잘 삶’의 의미를 배우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