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제5기 지역문제해결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

유성구 “대학생이 발굴한 지역문제 해결 아이디어 검토해 구정에 반영”

2022-12-26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 지역사회상생센터는 지난 23일 유성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기 지역문제해결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전공연문화 활성화 방안을 제안한 ‘지금부터 시작’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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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기째를 맞이한 ‘지역문제해결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대학생의 시각에서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실제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관․학 협력 사업의 하나이다.

경진대회는 유성구가 주최했으며, 한밭대와 충남대 학생들이 2022년 한 해 동안 지역문제발굴 융합캡스톤디자인(지도 한밭대 이종원 교수, 충남대 김해진 교수 등)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사회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활동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는 대학별로 예선을 거쳐 선정된 6개 팀이 참여해 참신한 지역문제해결 아이디어를 발표했으며, 현장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개 팀, 우수 2개 팀, 장려 3개 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심사결과, △최우수상은 한밭대의 ‘지금부터 시작’팀 △우수상은 한밭대 ‘M.E’팀, 충남대 ‘유성킥’팀 △장려상은 한밭대 ‘A-brid’팀, 충남대 ‘갑천다이브’팀, ‘쓰레기 버리지 마시조’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지금부터 시작’팀은 대전공연문화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는데, 현재 접근이 어려운 야외공연장 대여를 상시 가능케 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공연장 활용 극대화를 통한 지역의 아마추어 아티스트를 발굴하고자 했다.

한밭대 김용철 지역사회상생센터장은 “청년들이 지역의 문제를 주도적으로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함에 있어서 지역문제해결 아이디어 경진대회의 의의가 크다”며, “많은 학생들이 대전에 애정을 느끼고 정주할 수 있도록 이끄는 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또한, 유성구 정용래 구청장은 “대학생들이 발굴한 지역사회문제의 해결방안을 면밀히 검토하여 실현가능한 과제는 유성구정에 반영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