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중교통시책평가서 ‘우수’ 기관표창

정류장 개선부문 1위 … 교부세 2억 원 확보

2011-12-25     이재용

대전시(시장 염홍철)가 국토해양부에서 주관한‘2011년 대중교통시책평가’에서 정류장 개선부문 1위와 대중교통시책 우수기관에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2011년 대중교통시책 성과발표회’에서 대전시는 서울, 부산에 이어 3위에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평가에서 유개승강장 설치율은 특‧광역시 전국 평균 설치율 48%보다 훨씬 웃도는 77.5%로 나타나 특‧광역시 중 1위에 선정돼 2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 대전시는‘외곽지역 시내버스 승강장 승객 알리미 시스템’과 도시철도공사의‘전동차 회생에너지 저장장치 설치운영’등 2가지 시책이 선정돼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의 기관표창을 받았다.

특히,‘외곽지역 시내버스 승강장 승객 알리미 시스템’은 지난 11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11년 행정제도 선진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인 대통령상(금상)을 수상한 시책으로 다시 한 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전시는 이번 시책평가에서 시내버스 정류장 개선부문, 유개승강장 설치율, 시내버스 및 도시철도 서비스개선 노력, 우수시책 사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중교통시책평가는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07년에 이어 3번째로 2년마다 시행되는 평가로 행정구역과 도시철도 유무, 인구수 등을 감안해 지방자치단체를 5개 그룹으로 나눠 8개 부문 17개 항목 31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