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의 '성과주의 중점 인사', 충남도 내년 상반기 4급 이상 인사단행

2022-12-28     김정식 기자

[충청뉴스 김정식, 권상재 기자] 충남도가 내년 상반기 4급 이상 정기인사를 1월 1일자로 단행했다.

이필영 행정부지사는 28일 도청 프레스룸에서 ‘2023년 상반기 4급 이상 정기인사’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인사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 행정부지사는 “인사위원회는 민선8기 6개월 간 역점 시책 고성과자를 우대하고 김태흠 지사가 강조해 온 성과주의를 중점 반영했다”며 “성과중심의 조직체계를 재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 규모는 승진자 18명(2급 2명, 3급 5명, 4급 11명), 전보·장기교육 49명 등 총 67명이다.

우선 경찰병원 아산 유치 및 국회토론회등을 통한 육사 이전의 전국적인 공감대를 이끌어 낸 조원갑 자치행정국장을 2급 자치안전실장으로 수소도시 조성 업무협약 체결 등으로 수소에너지 융복합 산업밸트 기반을 구축하고 ‘탄소중립 경제특별도’의 밑그림을 그려 낸 유재룡 미래산업국장을 2급 산업경제실장으로 승진발령 했다.

다음으로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국방산업 육성 등 조직개편으로 굵직한 현안이 산적한 균형발전국장에 고효열 보령부시장을 배치했으며, 충남 지방은행 설립 등 현안을 풀어갈 경제기획관에는 안호 논산부시장을 배치했다.

내포 혁신도시 대규모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공공기관유치단장에 송무경 경제소상공과장을, 청년 지역정착 기반조성을 위한 청년정책관에 조원태 농촌활력과장을 배치했다.

또한, 충남 자치경찰의 미래비전을 수립하고 안정적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여성인 백은숙 자치경찰위원회 총무팀장을 교육지원담당관으로 발탁승진하여 여성 관리자를 확대하했다.

축산직 출신인 오진기 과장을 농림축산국장으로, 공업직 출신인 남승홍 탄소중립경제과 에너지정책팀장을 탄소중립경제과장으로 승진배치 했다.

마지막으로 道 이정구 재난안전실장, 심완보 자치경찰행정과장, 김용목 혁신도시정책과장을 의회로, 장진원 의회 총무담당관을 공보관으로 전입시켜 인사교류 협력을 활성화하였고

보령 부시장에 구기선 예산담당관, 아산부시장에 조일교 공보관을 논산부시장에 김태우 인사과장을 전출시켜 도-시군 역점사업에 대한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한편, 5급 이하 후속인사는 2023년 1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