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릴레이> 동구 한나라 이장우 Vs 윤석만
양측 경선 자신감 내비쳐…본선, 박風으로 상쇄 가능 의견 일치
2011-12-25 이재용
한나라당 소속으로 동구에 제19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윤석만 동구지역위원장과 이장우 前 구청장의 선거사무실 사무장들이 모두 경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쳐 치열한 싸움을 예고했다.
먼저 삼성네거리에 위치한 이장우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은 자유총연맹 동구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래 사무장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또 경선과 관련해 “윤 위원장과 이 前 구청장은 사이가 좋은 관계이다. 정정당당한 경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낙관할 수는 없지만 인지도, 경쟁력 등 다양한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자신했다.
그는 “정치인 같지 않은 정치인이다. 기존 정치인들이 스킨십과 쇼맨십에만 능숙하다면 윤 위원장은 소신을 갖고 일을 묵묵히 하는 사람”이라면서 “몇몇 사람들은 그런 묵묵함을 단점이라고 생각하지만, 기존 정치에 대한 불신이 깊어져가면서 새롭게 조명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모두 최근 한나라당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민주당이나 자유선진당 역시 좋지만은 않다는 점을 감안할 때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대선후보로 나설 경우 분위기가 완전히 상쇄될 수 있다고 본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