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2022학년도 또래상담자 수료식’ 개최
또래학생의 어려움과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정서적 공감 프로그램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는 28일 오후 교내에서 학생상담센터 주관으로 ‘2022학년도 또래상담자 수료식’을 개최했다.
또래상담은 상담교육을 이수한 또래상담자가 대학생활 어려움과 고민을 겪고 있는 또래학생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정서적 공감 프로그램이다.
최종 수료한 23명의 또래상담자는 또래상담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교육과 전문가의 정기적인 슈퍼비전 및 사례지도를 받아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 활동했으며, 총 735건의 또래상담을 통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또래학생의 고민을 함께 해결했다.
특히 신입생과 복학생, 편입생, 유학생 및 학업·진로 성취 희망 학생들을 집중적으로 도왔으며, 이태원 참사에 대한 슬픔과 안타까움을 공감하고 애도하는 등 정서적 또래지원도 함께 하며 건강한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최우수 활동 또래상담자로 선정된 화학생명공학과 강수민 학생은 “매번 또래상담을 진행할 때마다 진심을 다해 임했고, 학교 곳곳에 또래상담자들이 있으니 혼자 고민하며 힘들어하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또래상담자를 찾는 또래상담 문화가 더욱 확산되면 좋겠다”며, “또래상담 활동 경험을 살려 주위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 도움을 주는 리더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행사를 기획한 학생상담센터 강문진 연구원은 “또래상담 프로그램은 또래관계를 통해 위기학생 발생을 사전 예방하여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로 연계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앞으로도 심리적 취약계층 대상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더욱 촘촘한 심리안전망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밭대 학생상담센터에서는 대학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심리특강, 찾아가는 심리검사 서비스, 진로상담, 외상 후 집중 심리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마음건강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