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국방 핵심기술 특화연구실 사업 선정

7개 대학 15명 전임교원 참여해 우주계층 지능통신망 특화연구실 과제 수행, 6년간 총 50억 원 정부재정 지원

2022-12-29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2022년 착수 국방 핵심기술(기초연구) 특화연구실’ 과제 공모에서 정보통신공학과 표성민 교수가 이끄는 연구 그룹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지난 21일에 사업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주계층

‘국방핵심기술 기초연구’는 국방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핵심원천기술 개발을 통한 선진 국방과학기술 기반 확보를 위해 수행되는 대학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 중심의 사업으로, 개별기초와 특화연구실, 특정분야의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하는 특화연구센터로 구성된다.

이 중 ‘특화연구실’은 미래 핵심기술 분야에 필요한 기초연구 5개 내외의 과제를 연구실 단위로 집단 연구하는 사업이며, 이번 과제 공모에서 정보통신 무기체계 분야 ‘전자파보안 특화연구실(연세대)’, ‘우주 공간 신호정보 특화연구실(한양대)’과 더불어 한밭대학교는 ‘우주계층 지능통신망 특화연구실’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한밭대 정보통신공학과 표성민 교수가 우주계층 지능통신망 특화연구실 사업을 총괄하고, 7개 대학 15명의 전임교수들을 연구진으로 구성하여 총 5개의 세부과제를 수행하며, 6년 간 50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우주계층

특화연구실 총괄 책임자(겸 연구실장) 표성민 교수는 “기존 국방분야의 데이터링크를 통한 감시정찰 시스템의 패러다임을 초월하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우주를 향한 인공지능기반 통신, 안테나 및 영상처리 분야의 뉴프론티어 정신을 갖춘 연구중심의 석․박사 연구인력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밭대학교 국방 특화연구실이 주축이 돼 혁신적인 산․학․연․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방 분야의 교육․연구 융합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밭대학교는 이번 선정된 국방 특화연구실 사업 이외에도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4단계 BK21 사업’과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을 통해 스마트자동차 특성화에 힘쓰고 있으며, 산학협력 명품인재양성을 위한 ICT혁신인재4.0 사업,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 및 LINC3.0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