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금남면 주민자치회,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 용포천 살리기 정화 활동, 생태학습 및 용포천 등불축제 개최 - 강변 벚꽃길에 휴식 공간 마련, 관광객들의 쉼터 제공 - 농촌관광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활로 모색 - 주요 의제 취합, 포괄적 범위의 마을계획 수립

2022-12-29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는 주민이 마을 관련 사업을 스스로 발굴하고 결정해 집행할 수 있도록 주민세를 ‘자치분권 특별회계’로 운영하고 있다.

브리핑

최민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그 이상의 창조와 도전으로 자족 기능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도시, 미래전략 수도를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정4기 시민과의 약속인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 수도 세종’ 기반 마련을 위해 주민자치회 회원들과 소통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는 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 센터를 개소하여 세종시민의 마을공동체 활동, 주민자치 활동, 사회적경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 센터는 주일식 센터장을 중심으로 4개 팀(마을공동체팀, 주민자치팀, 사회적경제 팀, 운영기획팀)이 ‘세종시 주민이 만들어가는 자치∙협동∙연대의 공동체’라는 임무를 가지고 함께 생각하고, 함께 활동하고 있다.

특히, 센터가 운영하는 시민주권 대학-마을 계획 과정을 통해 22개 읍, 면, 동의 마을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 주민자치 팀에게서는 최근 금남면 주민자치 회의실에서 '2022년 세종시 금남면 마을계획단과 함께 마을 계획 과정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진승기 면장, 양예리 주무관, 박종권 회장, 심인섭 마을계획분과장, 이창연 간사, 정아름 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 센터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부강면 주민자치회는 마을계획사업 투표인단 236명(2.69%)이 투표 및 행사에 참여하는 성과를 냈다.

‘22년도 마을계획사업은 용포천 살리기 정화 활동, 생태학습 및 용포천 등불축제를 개최하여 세종시민들의 휴식을 위한 친환경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변 벚꽃길에 휴식 공간을 마련하여 금남면 주민 및 외부 관광객들의 쉼터 제공 지역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천변 부지를 활용한 꽃동산 조성으로 볼거리 제공, 경관 농업을 연계한 농촌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활로 모색했다.

41개 행정리를 방문하여 자원을 살펴보고 주민들의 욕구 들어보기로 주요 의제 취합, 포괄적 범위의 마을계획 수립이 가능했다.

그 결과 주민자치 활동 분야 우수사례공모에서 장려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23년 마을계획사업으로는 ▲용수천 꽃길 만들기(구간별 단계적 꽃길) ▲금남 10경 선정 및 홍보 표지판 제작 ▲용포천 등불축제 ▲부용 2리 구절초길 조성 ▲용수천 건강표지판 설치 등 결정했다.

제안 사업으로는 금남면 소관 감성리 마을안길 안전 펜스 설치 등 29건과 시청 소관 국곡리 배수로 정비공사 등 3건이 제안됐다.

박종권

박종권 주민자치 회장은 “홍보 부족으로 참여도가 낮다. 센터에서 주민자치 마을계획사업을 홍보하여 주민들에게 널리 공유하였으면 한다”라고 주문했다.

심인섭 분과장과 지원가는 “마을계획단이 계획을 세우고, 다른 사람들이 심의에 들어가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개선하여야 한다”라고 토로했다.

아울러 “마을계획에 결정하기 전에 행정과 의제들을 가지고 심의하는 과정과 일정이 필요하다. 단계를 조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아름 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 센터 매니저는 "센터에서 마을계획단을 모집에 대한 홍보를 더욱 강화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주민자치회가 어떻게 계획을 세우셔야 하는지를 전문가를 매칭해 컨설팅해 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마을계획을 상시 의제를 받는 방법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진승기

진승기 금남면장은 “이장이나 마을계획 단원을 선출할 때 주민자치회 교육을 이수하도록 조례를 개정하여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이어 “주민자치 마을 사업에 관심 가져주시고 마을계획 사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주무관 “마을계획단 모집이 제일 어렵다면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야 한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