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 ‘충남어린이오케스트라 연주회’ 개최

2022-12-29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남서울대학교는 29일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꿈과 희망을 전하는 충남 어린이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어린이오케스트라

남미 베네수엘라에서 처음 시작돼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발휘한 ‘엘-시스테마 사업’의 한국형 사업 하나로 추진된 이번 프로젝트는 총 6개 학교(천안 호수초, 당진 고대초, 홍성 홍남초, 서산 부춘초, 서천 서천초, 논산 동성초)에서 각각 10명의 학생을 선발해 지난 8월부터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롯, 클라리넷 등 관현악기를 가르쳐 왔다.

지금까지 총 35회에 걸친 교육에는 남서울대 객원교수들이 지휘와 교육을 담당해 왔다.

이날 연주회는 남서울대 윤승용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재학생, 지역민 등 200여 명이 함께 했다.

연주곡은 KBS, MBC 창작동요대회 대상 및 입상곡을 위주로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실린 10여 곡과 외국곡 3곡을 포함한 총 13곡이다. 그리고 특별 출연으로 천안 호수초 합창단 17명이 함께 공연에 나섰다.

박완주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역 예술 교육 확대를 위해 예산 확보에 노력해주신 충남도와 연주회 지휘와 교육을 담당해주신 남서울대 교수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윤승용 총장은 “이번 연주회는 비록 전문 연주단에 비해 수준이 낮을 수도 있지만 지난 5개월 동안 갈고 닦은 학생들의 정성 어린 연주에 박수를 보내 달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우리 어린 꿈나무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