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맞춤형 기부 프로그램 실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독립기념관은 29일 연말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맞춤형 기부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독립기념관은 충청남도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독립운동사 교구재를 지역 내 아동청소년그룹홈, 지역아동센터 등 28개소 160명의 청소년에게 전달했다.

교구재는 자체 학습활동용으로 쓰일 예정이며 독립운동가 유관순, 이희영 등에 대한 콘텐츠와 배움키트로 구성돼 있다.

또한 충남광역푸드뱅크와 함께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도 진행했다. 충청지역 독립유공자 후손과 취약계층 70명에게 식품과 생필품이 담긴 상자를 전달해 한파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가을 독립기념관에서 진행했던 소상공인‧사회적기업 지역 물품 판매전을 통해 조성된 상생기금 300만원을 이번 기부프로그램에 활용해 지역 상생의 선순환을 실현하고자 했다.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은 “한파 속 어려움을 겪고 계신 독립유공자 후손분들과 지역 주민에게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따뜻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독립기념관은 대한민국 독립운동사를 대표하는 공공기관으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 문화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맞춤형 기부활동을 실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