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 윤상원 환경정책과장에 '감사패' 전달

'성성호수공원 조성'으로 어르신들 건강·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

2022-12-29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는 지난 28일 성성호수공원을 조성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윤상원 천안시 환경정책과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홍준

천안시지회에 따르면 지회는 매년 천안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행정 및 공무원에 대해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유홍준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장은 이날 천안시 대흥동 소재 천안시노인회관에서 윤 과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성성호수공원의 실무 책임자로서 지역 어르신들과 적극 소통하고, 아름다운 공원조성 및 수질환경 보전과 주민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사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윤상원 과장(당시 수질팀장)은 지난 2019년 국토부의 도시공원 조성사업과 환경부의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생태공원) 등 여러 사업들을 저울질하다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결정하고 야근을 밥 먹듯 하며 발품을 팔기 시작했다.

이후 정부 각 부처를 찾아가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설득을 이어가는가 하면 광교, 일산, 의왕, 세종, 아산 등 타지역 우수 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천안시에 맞는 밑그림을 그려갔고, 결국 농축산식품부의 농업용수 수질개선사업 신규사업 지구로 선정돼 국비 90억원을 확보했다. 

그리고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총 266억원(국비 133억, 도비 40억, 시비 93억)을 투입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생태학습관, 생태탐방로, 수생식물원, 주차장 등을 조성하고 지난 4월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그 결과 성성호수공원은 어르신들은 물론 인근에 거주하는 많은 시민들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천안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