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제15회 공간디자인대전 최우수상 등 다수 수상
이세빈·정명지·김성준 학생 최우수상, 그 외 우수상, 특별상 등 수상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최근 열린 ‘제15회 공간디자인대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특선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제15회 공간디자인대전은 월간 인테르니앤데코(Interni&Decor)가 주최하고, (사)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와 (사)대한전시디자인학회가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후원하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공간, 아름다움과 아름다운 것들의 차이’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서 한밭대 산업디자인학과 3학년 이세빈, 정명지, 김성준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세 학생은 이번 공모전 주제에 대한 고민 끝에 아름다움을 행복으로, 또 아름다움의 차이는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방식이라고 해석하여 가족의 화합, 공동체 의식을 추구하던 과거와 개개인의 가치를 우선시하는 현재가 행복을 매개로 연결되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디자인 했다.
출품작 주제는 ‘HAPPY WAY; 행복을 추구하는 변하지 않는 길’로, 공동체와 개인의 행복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 행복을 찾아내야만 하는 것이 아닌 이미 우리 모두가 그 행복을 가지고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공간으로 구성했으며, 사람들의 흥미와 재미를 이끌어내기 위해 골드버그 장치라는 체험적 요소를 접목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명지 학생은 “본선 진출과 최우수상이라는 결과가 믿기지 않지만, 후회 없이 해보자는 마음으로 열의를 가지고 공모전을 준비했다”며, “교수님의 조언과 응원, 많은 도움을 준 친구들, 같이 밤새며 준비한 팀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역량을 키워 좋은 디자이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이번 공모전 출품은 산업디자인학과 공간디자인전공 안세윤 교수가 지도한 공간 캡스톤디자인 수업의 성과이며, 산학협력단 LINC 3.0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또한, 한밭대 산업디자인학과는 이외에도 인테리어 코디네이션 부분에서 특별상 2팀, 특선 1팀, 장려상 2팀, 입선 1팀과, 인스토어 머천다이징 부분에서 우수상 2팀, 특별상 2팀, 특선 1팀, 장려상 1팀, 입선 1팀이 입상하는 등 총 14팀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