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진흥원, 산림휴양·복지활동 결과 발표

국민 75.8% 산림휴양·복지활동 경험有, 40대가 가장 높게 나타나

2022-12-30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전국 5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2020년 6월부터 7월까지 조사한 ‘산림휴양·복지활동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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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휴양·복지활동조사는 2020년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된 조사로서, 산림복지서비스 수급 예측과 정책 수립을 위해 국민의 산림휴양·복지활동*에 대한 이용목적, 수요, 선택기준 등을 조사한다.

* 산림휴양·복지활동: 산림(숲, 산, 도시숲, 공원 등) 또는 산림 안에 설치된 시설에서 행해지는 휴식, 취미, 문화, 예술, 창작, 체육(운동∙레포츠), 사회참여 등의 모든 활동을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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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의 산림휴양·복지활동 경험률은 2021년을 기준으로 75.8%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살펴보았을 때, 숙박형 산림휴양·복지활동 경험률은 전년 대비 0.2%p 증가한 반면, 일상형 및 당일형 산림휴양·복지활동 경험률은 전년 대비 4.8%p, 5.2%p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82.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50대, 30대 순으로 나타났으며, 10대 경험률이 66.7%로 가장 낮았다.

산림휴양·복지활동 경험자 중 82.7% 이상이 활동 경험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94.7%가 산림휴양·복지활동이 자신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산림휴양·복지 프로그램 중에서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인지율과 이용의향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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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산림휴양·복지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로는 ‘흥미가 없어서’가 2019년 조사 이후 계속해서 증가해, 54.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서 ‘시간이 없어서’(50.8%), ‘건강이 좋지 않아서’(20.8%) 순이었다.

남태헌 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산림휴양·복지활동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발전 방향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용하고 신뢰도 높은 통계자료를 지속해서 생산, 활용해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