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여성 ROTC 대전·충청권 최다 합격 “여군 장교 양성의 요람”
2022-12-30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남상호)는 여학생들이 2022년도 ROTC 63기, 64기 선발시험에서 대전·충청권 최다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뤄 여성 장교양성 명문사학의 전통을 재차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전대에 따르면, 최근 육군본부에서 발표한 ‘2022년 학군장교후보생(ROTC) 선발시험’에서 대전대에 재학 중인 여학생 26명이 여성 ROTC에 최종합격했다. 이는 대전·충청권 최다 인원이다.
대전대는 여성 ROTC를 최초 선발한 지난 2010년부터 줄곧 전국 대학 가운데 합격자 수 최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명실상부 최고의 장교양성 대학이자 국가안보 교육기관임을 입증하게 됐다.
최근 여군장교의 활동영역이 비전투부대 위주에서 전투부대로까지 확장되고, 그 역할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어 고위직으로의 진출기회도 한층 더 넓어질 것으로 많은 군사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대는 이번 여학생들의 성과와 시대적 흐름이 맞물려, 군사학과는 물론 여군장교를 희망하는 여학생들에게 여군장교 등용문이 되고 있다.
대전대 군사학과 천상필 교수는 “이 모든 결과는 지난 6개월간 학생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국내 최초, 최고의 군사학과답게 국방안보를 선도하는 인재양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