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세종시 이전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토지 계약 체결…선박안전기술공단 이어 두번째

2011-12-28     이재용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건설청)은 28일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행복도시로 이전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토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15일에 토지계약을 마친 선박안전기술공단에 이어 두 번째로 행복도시 이전을 확정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물 유통정보를 제공하고, 축산물의 품질을 평가하는 기관으로 전국에 26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강원·경남·전남 등에 10개 지원을 운영하고 있다.

송기섭 건설청장은 “선박안전기술공단과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이전은 토지가격기준으로 약 116억원을 유치한 것에 지나지 않지만 행정부 지원, 지소와의 업무연계 및 고용창출 등을 고려하면 효과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내년부터 정부기관 입주가 본격화됨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공공기관이 입주하게 될 것”이라면서 “실제로 자족기능 확보를 위해 추가로 여러개의 공공기관과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