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양현봉 세종테크노파크 원장, 신산업 신기술 개발 촉진
- 세종 넘어서서 세계로 뻗어가는 전략 추진 - 선택과 집중, 디지털 베이스의 융합 단지 - 파격적 기업 유치 전략을 제시해야 - 기술 경쟁력 강화하고 신산업 신기술 개발 촉진 - 세종시 소재 기업의 자생력과 성장성 높이도록 하겠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양현봉 세종테크노파크 제2대 원장은 2일 산학연클러스터 1층 강의실에서 취임식과 시무식을 갖고 2년 임기에 돌입했다.
신임 양 원장은 경제학자로 38년간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연구해온 산 증인으로 2003년 대통령 표창, 2012년 산업포장 등 다수의 정부 표창을 수여 받았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중기부 자체평가 위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운영위원, 창업진흥원 이사, 한국 중소기업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중소·벤처기업 정책 전문가로 알려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준배 세종시 경제부시장, 정영태 전 중소기업청 차장,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 김호병 세종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준배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세종테크노파크는 자족 기능을 갖춘 대한민국에서 제2의 수도로서 비단 강의 기적을 이끌어 내는 가장 중요한 핵심 전략 자산"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략 자산이 스스로가 전략 자산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인사이트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직원들께서 기업 유치에 앞장선다면 머지않아 행정수도를 넘어서 자족 기능을 갖춘 대한민국 명실상부한 수도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이와함께 “최민호 시장은 세종테크노파크가 선택과 집중의 시간이 왔다. 수도에 걸맞은 정체성 확립 세종을 넘어서서 세계로 뻗어가는 전략을 추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또한 "시는 기업 전담 민원실을 신설하고, 서울 국회의사당 맞은편에 기업 비즈니스 라운지를 개설하여 기업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더나아가 "원장을 여러분들 스스로가 이끌어 가시든지 원장님을 따라가시든지 혁신의 주체가 돼야 하고, 그 혁신에서 절대 뒤떨어지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영태 전 중소기업청 차장은 "첫째는 선택과 집중이다.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잘 집중해 대한민국의 최고의 성공 사례 하나를 만들어주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도심 속에 디지털 산업단지 디지털 혁신 단지를 만들어서 정주 여건과 산업 여건, 기업 여건이 갖춰져 있는 디지털 베이스의 융합 단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번째는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고, 기술을 가진 기업이면 시장님이 직접 가서 파격적 기업 유치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현봉 원장은 “세종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창업과 중소기업 수요에 또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산업 신기술 개발이 촉진되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세종시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재점검해서 2030 세종 산업 발전 계획과 전략을 기술사업화 지원센터 설치 등을 통해서 기업의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지금 함으로써 세종시 소재 기업의 자생력과 성장성을 높이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중기부와 세종시 등이 추진하는 기업 지원 사업과 연계를 강화하고 미래전략산업 펀드를 조성해 보겠다”라고 제시했다.
이와함께 “세종 지표의 역할을 재정립한 방법으로 중소기업 지원 사업 추진에 따른 실효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정책 실단과 기업 지원단 간 긴밀한 협력 체계가 해서 정책 기획 기업 지원 성과 창출이 일관성 있게 이루어지도록 하고 이게 안 된다면 이 두 단을 통합시키는 문제도 고려해 보겠다”라고 피력했다.
또한 “기업 지원 사업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4차 산업혁명 등 여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갖춘 직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좋은 성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