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신보, 2023년 힘찬 출발 다짐...신용보증 ‘2조 260억원‘ 설정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신용보증재단(이하 충남신보)이 2023년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신용보증 공급 총량을 2조 26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3일 밝혔다.
김두중 충남신보 이사장은 지난 2일 2023년 시무식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충청남도 소상공인 자금을 3,000억원 규모로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작년 1조 7,298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했던 충남신보는 이날 열린 시무식에서 충남의 어려운 경제전망 극복을 위해 전 임직원 모두가 역량을 결집하는 한편,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고객만족 경영 확산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는 각오도 함께 다졌다.
충남신보는 지역 주도 발전을 위한 충남 해양관광, 신사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지원하고,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사업실패자, 저소득층 등에 대한 이자지원, 보증료 감면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 기업의 생존율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사업을 확대해 충남 기업형 소상공인을 육성할 수 있도록 자금지원과 함께 충남신보만의 차별화된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밖에 경영악화에 따른 부실률 감축, 채무자 맞춤형 재기지원 프로그램 운영, 고객만족 경영 실천을 위한 조직 체제 개편 등 지속 가능한 충남신보 구현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두중 이사장은 “계묘년 새해에는 충남신보의 역할을 전 임직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이뤄낸다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기여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 경기침체 심화로 여전히 이중고를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시무식 이후 김두중 이사장을 비롯한 충남신보 부점장들은 현충사 참배를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