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이상엽 특훈교수, 한국생물공학회 제30대 회장 취임

2023-01-04     이성현 기자
KAIST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가 한국생물공학회 제30대 회장에 취임해 1년 임기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상엽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 세계적인 기술 패권 전쟁하에서 우리나라의 차세대 주력산업이 되어야 할 생물공학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생물공학 기술개발과 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의 강력한 협력 플랫폼 역할이 되도록 하겠다ˮ며 "바이오 제조의 핵심인 대사공학, 합성생물학, 바이오파운드리 관련 핵심 역량을 강화시키는 노력을 하겠다ˮ고 말했다.

학회는 보다 강한 산학연 협력을 위해 부회장단에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 김덕상 싸토리우스코리아 대표, 김형국 GS칼텍스 사장, 남이현 한화솔루션 대표, 박한오 바이오니아 회장,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 이종구 LG화학 CTO, 이훈기 롯데지주 경영혁신실 사장, 차욱호 씨에이치랩 대표, 허은철 GC녹십자 대표 등 10명을 선출했다.

학회는 올해 춘계와 추계학술대회에서 세계 최정상의 연구자들이 기조연설자로 나서고 2000여 회원들이 최신의 연구 결과들을 발표하고 토론과 기술협의에 참여하는 학술 축제의 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엽 회장은 "다가오는 바이오경제 시대에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한국생물공학회가 산학연 전문가들을 결집하고 협력하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ˮ 고 밝혔다.

한편 한국생물공학회는 1984년 한국생물공학기술협의회로 출범해 1988년 한국생물공학회로 학회 명칭을 변경해 1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우리나라 최대의 생물공학 관련 학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