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택 대전 동구청장 신년사
존경하는 25만 구민 여러분!
임진년(壬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는 구민 여러분 모두 행복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동구가 한층 더 발전하길 소망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 저와 750여 공직자 모두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750여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지난 한 해 동안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여러분 모두가 동참한 각고의 노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정말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올해, 우리 동구가 더 나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어려움은 있겠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금년 말에는 지난 해 보다 더 많은 성과들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우리 앞에는 많은 기회들이 놓여져 있기 때문입니다.
대전시에서도 동구를 포함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공공투자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총 80여건의 신규투자 사업에 약 3,000억원의 재원이 우리 지역에 투자될 예정입니다. 그렇게 되면 분명히 우리 동구는 지금보다 더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잘 살리기 위해서는 저와 750여 공직자의 역할이 더 중요해 진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25만 구민 여러분의 지원도 필수적입니다.
동구는 우리의 삶의 터전입니다. 25만 구민 여러분과 저를 비롯한 750여 공직자는 우리 동구가 어떻게 발전해 나가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앉아서 남이 해주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해야 우리의 삶이 더 나아질 것인지를 계속 알리고 또 요구해야 합니다.
저와 750여 공직자가 열심히 뛰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힘을 실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25만 구민 여러분!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바쁜 시간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 동구의 미래가 희망적이기에 바쁘고 힘들어도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도시 인프라를 개선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동부선 연결도로는 올해 보상절차를 시작하겠습니다.
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 재개의 신호탄이 될 대신 2지구는 상반기 중 보상을 추진하고, 나머지 4개 구역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사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를 강화하겠습니다.
경부 고속철도변 정비사업은 사업 추진과정에서 주민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고, 성남동과 인동 제척지에는 대전시와 적극 협력하여 임대 아파트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역세권 개발을 위한 선도사업인 풍류센터 건립과 대전역사 증축 그리고 신안동길 확장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장기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경제기반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데도 노력하겠습니다.
금년부터 중앙시장 2길을 시작으로 아케이드를 설치하여 2014년까지는 중앙시장 전 지역이 어떠한 기상조건 하에서도 쾌적한 쇼핑이 가능한 곳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중앙시장 제3주차장을 조성하여 시장의 접근성을 강화시켜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금년 중 준공되는 남대전 종합물류단지 내 기업유치와 일자리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하소동에 친환경산업단지를 조성하여 도시 발전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기반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성별, 나이, 경제, 지위와 상관없이 구민 모두가 행복한 지역 만들기에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해 출범한 천사의 손길 행복+ 운동의 홍보를 강화하여 더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내실있는 지원사업 선정으로 소중한 정성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복지서비스 제공의 효율성을 제고하여 우리 구 예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복지예산이 제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들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동구 청사 이전 후 대전청소년종합문화센터 건립을 본격 시작하고,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하여 지역의 체육인프라도 확충하겠습니다.
또한 대청호권 레저단지 구축과 함께 상소동에 오토캠핑장을 조성하여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공간을 확충하고, 외부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 밖에 한의약․인쇄거리 골목길 재생사업, 판암근린공원 조성 등 분야별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7월에는 새로운 청사로 이사를 하게 됩니다. 이사 후에도 주민 여러분들이 행정서비스를 받는데 불편이 없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버스노선 변경과 같은 필요한 사항도 조속히 마무리하겠습니다.
더불어 우리 동구의 재정여건이 아직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에 건전 재정 상태를 회복하는데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25만 구민 여러분!
사람은 어렵고 힘든 일을 앞두고 힘을 내는가 하면 쉽게 좌절하여 포기해 버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켜야할 소중한 것을 가진 사람은 언제든지 강해 질 수가 있습니다. 자식을 품에 안은 어머니는 세상 누구보다 강하고 용감한 법입니다. 소중한 것을 잃게 될까 걱정하지 말고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다짐과 자신감을 갖는다면 누구나 강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제게도 지켜야할 소중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매일 고민하고 실천해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강한 사람이라고 자부합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제가 25만개의 꿈과 희망을 지킬 수 있도록 함께 해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이제 새롭게 시작되는 임진년(壬辰年)은 25만 구민 여러분과 동구의 750여 공직자 모두에게 뜻깊고 희망찬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동구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항상 주위의 어려운 이웃도 돌아볼 줄 아는 지역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보다 내일이, 내일보다는 그 다음날이 더 행복한 동구를 만드는데 25만 구민과 750여 공직자가 함께 하시리라 믿습니다.
25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2012. 1. 2.
대전광역시 동구청장 한 현 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