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4개년 계획 발표...“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천안시의 담대한 변화 다짐 5대 시정목표 10대 추진전략 제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고 잘사는 천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상돈 시장은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시정운영 4개년 계획‘을 설명하며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천안‘을 슬로건으로 시정의 연속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대 시정목표와 이를 구체화할 10대 추진전략 아래 346개 실천과제 중 주요사업을 직접 설명했다.
고품격 문화도시를 위해서는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동·남부 스포츠센터, 성거·입장 다목적 체육관, 공공 도서관, 태조왕건 기념공원 건립 등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문화중심지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활기찬 경제도시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삶에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더욱 힘차게 뛰겠다“며 13개 산업단지 동시 조성, 성환종축장 부지 최첨단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빵의 도시 천안 인프라 확충, 스마트팜 육성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 누구나 최고의 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교통특별시 천안을 만들어 가겠다”며 편리한 교통도시를 위해 GTX-C노선 천안역 연장을 비롯해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과 청수역 신설,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건설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그린도시를 위해서는 삼거리공원 재개발사업과 숲길 조성, 친수공원 조성 등과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 오룡지구 민관협력형 도시재생 리츠사업 추진을 약속하며 “시민들의 삶은 윤택하고, 낙후된 지역은 새롭게 변모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밖에 “모든 시민이 매 순간 안전하고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는 온기 넘치는 천안을 만들겠다”며 행복한 복지도시를 위해 청년기금 200억 원 조성, 저상버스 도입, CCTV 증설, 천안형 일자리사업 추진,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시민안전보험 사업과 풍수해보험 지원 등을 제시했다.
4개년 계획은 실천력을 전제한 구체적인 계획으로, 시정의 올바른 방향을 정립하고 정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하는 나침반 역할을 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4개년 계획을 시민의 바람과 정책환경의 변화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더욱 발전된 형태로 유연하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이 바라는 천안의 모습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소통하며 천안만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시가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시민 여러분의 ’함께하는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미래에도 꿈과 행복을 목표로 늘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