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배재대-한남대, 연합 바이오 GMP 교육과정 ‘첫발’

2023-01-09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남상호)는 배재대학교, 한남대학교와 공동으로 대전지역 바이오 기업들의 인력 부족 현상 해결과 지역대학 바이오 관련학과 졸업생들의 타 지역 유출 방지를 위해 지난 5일 ‘2022 바이오 GMP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대전테크노파크 D-Station 2층 코워킹스페이스에서 열린 이날 교육에는 교육과정을 주관하는 3개 대학 프로그램 책임교수, 담당직원, 1일차 강의를 맡은 권영성 교수(대전보건대 바이오의약과·대전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 GMP 공장장 역임), 수강생 34명이 참석했다.

‘바이오 GMP 교육프로그램’은 올 초 3개 대학이 공동으로 바이오 관련전공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내 바이오 분야 기업들의 수요를 맞추고자 1단계로 기획된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에는 ㈜시어스제약, ㈜유바이오로직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한국얀센 등 바이오의약품 선진 제조기술을 가진 기업의 임원급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하고, 매회 각 대학의 책임교수가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참여 학생들은 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10일(50시간) 동안 제약 및 바이오기기 분석, GMP 일반 및 문서, 변경관리, GMP 용어정리 및 품질관리 실무, 재조합 단백질 생산을 위한 세포배양공정, 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 이미지 메이킹 취업 면접 및 스피치, 입사지원서 작성, 선배 취업자 특강 및 GMP 공장 탐방으로 구성된 교육을 받은 후 수료증을 받게 된다.

3개 대학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400시간 정도의 GMP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해 공동운영할 계획이다.

대학 관계자는 “전공 교수, 기업 실무진이 강사로 참여함으로써 기본 전공이론 및 실무능력과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바이오 GMP 기업에서 수행하는 의약품/의료기기/건강기능식품 등의 생산과 품질관리에 필요한 전공기반 실무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 바이오 관련학과의 취업률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