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성일종 의원 "태안 굴포운하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선정"

2023-01-10     김거수 기자
충남

[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10 일 “태안군 옛 굴포운하 ( 흥인천 )이 환경부의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생태탐방 및 체험공간으로 조성될 것” 이라고 밝혔다 .

태안군 흥인천은 과거 고려인종 12 년 ~ 조선현종 10 년까지 535 년간 곡식을 운반하기 위한 우리나라 최초의 운하인 ‘ 굴포운하 ’ 로 불렸던 곳이다. 

성일종 의원은 지난해 태안군 측에 옛 굴포운하의 수변림을 복원함으로써 태안군에 부족한 생태학습공간 및 교육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환경부의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공모에 신청해 볼 것을 제안했다.

성 의원의 제안에 따라 태안군은 ‘옛 굴포운하 ( 흥인천 ) 금개구리 서식처 복원사업’ 이라는 사업명으로 2023 년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공모에 신청했고 , 그 결과 이번에 선정되어 국비 4.3 억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총사업비는 약 81 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태안군은 향후 이 사업을 통해 옛 굴포운하 일대에 금개구리를 비롯한 생물서식처를 복원함으로써 생태하천의 역할을 수행하고, 그동안 태안군에 부족했던 생태탐방 및 체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

성일종 의원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 과정에서 함께 노력해준 태안군청 공직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 태안군에 생태교육 및 체험공간 조성이 확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며, “미래세대로 하여금 자연환경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인식하게 하여 자발적 환경보호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