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태 충남도의원, “여성용품 비치 공공시설 확대해야“

도내 여성 위생용품 비치 공공시설 태부족...6.4%에 불과 여성 건강권 보장 및 사생활 보호 위해 확대 필요

2023-01-11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김선태 충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10)이 ”도내 ‘여성 보건위생물품’ 비치 공공시설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1일 ”충남도청이 지난 4일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공공시설에 ‘여성 보건위생물품’을 비치한 곳은 1,564개 시설 중 101곳으로 약 6.4%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남 공공시설 내 여성 보건위생물품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4조는 긴급한 경우를 대비해 공공시설에 보건위생물품을 비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실제로 물품을 비치한 공공시설은 매우 저조하다”고 말했다.

이어 “위생용품은 여성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품으로, 비상 상황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성 보건위생물품 비치 공공시설을 확대해 여성의 기본적인 건강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성들의 사생활 보호와 위생물품 서비스 접근권 보장을 위해 향후 근거 조례가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