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논산시장, 3월 딸기축제 대변화 예고
“300명 헬기체험, 탑정저수지 도는 안보관광투어 준비” 관광객 몰리는 딸기축제 맞아 군수도시 이미지 부각 노릴 듯
2023-01-11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백 시장은 11일 오전 논산시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6개월 논산을 탈바꿈시키고자 불철주야 노력했다. 올해부터는 실질적 성과를 통해 새로운 집을 짓겠다”고 선언했다.
백성현 시장은 그 예로 오는 3월 8일 개최 예정인 논산딸기축제 대변화를 예고했다.
그는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화 축제로 키우고, 무엇보다 육군항공학교와 협의해 12대의 민간군용헬기를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군수메카답게 군수사업체 20여 군데를 통해 최첨단 무기들이 전시가 될 것”이라며, “특히 300여명 정도 선착순으로 헬기를 타고 탑정저수지를 도는 안보관광투어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기존에 논산천 둔치에서 열렸던 딸기축제를 논산시민공원과 공설운동장 공간까지 활용하는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딸기축제와 군수도시를 엮었을 때 관광객들이 느낄 수 있는 일부 반감과 조화가 어우러질 것이냐는 문제는 남은 기간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편 백성현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종일관 ‘변화’를 주장했으며 기자회견 방식에 대해서도 틀을 바꿀 것을 주문했다. 그는 “과거 방식을 과감하게 버리고 원형으로 같이 모여 하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