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포항스틸러스 공격수 정성호 영입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하 충남아산)은 포항스틸러스 공격수 정성호를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포항제철고-용인대 출신 정성호는 작년 우선 지명으로 포항스틸러스 입단과 동시에 서울이랜드FC로 임대 이적했다. 11라운드 부산아이파크전에서 K리그 데뷔 골을 터뜨리며 프로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오고 있다.

정성호는 전형적인 타켓형 스트라이커로 다양한 장점을 지닌 선수다. 2021년 용인대 재학 시절 대학축구연맹전,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두 대회에서 모두 득점상을 거머쥘 정도로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한다.

또한 187cm, 79kg의 다부진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한 몸싸움과 넓은 활동 반경, 빠른 발이 장점으로 꼽힌다. 2001년생으로 U-22룰에도 해당돼 올 시즌 충남아산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호는 “충남아산FC로 이적하며 긴장과 설렘, 그리고 신나는 마음으로 오게 됐다. 충남아산FC가 점점 더 단단해지고 있는 팀이라는 것을 타 팀 선수로서도 느낄 수 있었다"며 "팀이 해를 거듭할수록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올 시즌 또한 팀이 더 높은 곳에 위치하는 데 이바지하는 선수가 되겠다. 팬 여러분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