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초당적 정치개혁' 움직임 힘 받는다
이명수, 김종민 등 여야 의원 52명, 의원모임 결성 지지
2023-01-12 김거수 기자
[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여야 정치권의 ‘초당적 정치개혁’ 움직임이 힘을 받는 모습이다.
여야 중진의원들이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을 제안한데 대해, 관련 분야 연속토론을 개최해 온 의원 52명이 동참을 약속하고 나선 것.
국민의힘 정진석·이명수, 더불어민주당 이상민·김종민 의원 등 52명은 ‘초당적 정치개혁’ 동참을 약속했다고 12일 김종민 의원실이 밝혔다.
여야 의원 52명은 지난해 9월부터 총 9차례에 걸쳐 ‘초당적 정치개혁 연속토론’을 주최해 온 인사들로 여야 각 당 의원들이 골고루 포진돼 있다.
이들은 ‘초당적 정치개혁을 함께 추진하겠습니다’라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 9일 여야 중진 9명이 제시한 의원모임 제안에 동참 입장을 밝혔다.
당시 여야 중진 9명은 “국민을 분열시키고 국가 발전의 발목을 잡는 시대착오적 정치, 퇴행적 정치는 끝내야 한다”며, 다수가 동의할 수 있는 개혁안을 함께 만들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여야 의원 52인은 공동 입장문을 통해 “새해에는 승자독식 기득권 내려놓고, 새로운 정치를 국민께 선보여야 한다”며 “다양한 민주적 공론을 모아 법정시한 내에 반드시 선거법을 개혁하고, 여야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대한민국과 국민의 이해관계를 만들어 내는 진정한 정치개혁을 이루어 내자’고 화답했다.
이어 “여야 중진 의원들과 함께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을 새롭게 확대 개편하여 선거법 개혁과 정치개혁 모두 제대로 추진해나가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