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대 오피스텔 사기 피의자 2명 구속...도주 우려

2023-01-16     김윤아 기자

[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대전 수백억원대 오피스텔 전세 사기 사건의 주요 피의자 2명이 구속됐다.

대전법원종합청사

대전지법은 16일 특정 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를 받는 전직 방송기자 A씨와 부동산 법인 관계자 B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한 결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2명 모두에게 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전세 계약이 체결된 오피스텔을 월세 계약된 매물로 속여 팔거나 자신들의 소유라고 속여 판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접수된 피해자는 169명이며 피해 금액은 360억여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들의 공범으로 알려진 부동산 법인 관계자 40대 여성 C씨는 이미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