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송철진·유종원 구의원 "이상민 입당 반대"

"입당 반대 유성구민과 함께 철새정치인 낙선운동 전개할 것"

2012-01-03     이재용

민주통합당 소속 송철진, 유종원 유성구의회 의원이 3일 정치철새 이상민이 선진당을 탈당하고 민주통합당에 입당한 것에 대하여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상민은 2008년 제18대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당원들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민주통합당을 탈당한 사람”이라며 “민주통합당을 버리고 선진당으로 가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자가 이제 다시 민주통합당의 위상이 높아지자 선진당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민주통합당에 입당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로지 자신의 국회의원당선을 위해 선거 때마다 이당 저당 기웃거리는 사람을 야권통합이라는 명분으로 무조건 입당시켜도 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상민은 자신의 힘으로 구청장도 당선시키지 못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야권 통합과 정권교체를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역설했다.

게다가 “지금 이상민의원의 탈당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분노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며 “우리 두 의원은 이상민 입당 반대의사를 천명한 유성지역 전·현직 당직자들과 뜻을 같이 할 것이다. 이상민의 민주통합당 입당을 반대하는 유성구민들과 함께 철새정치인 낙선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