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채 천안시의원, 천안시티FC 활성화 방안 제안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유영채 의원(더불어민주당, 카선거구)은 17일 제25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천안시티FC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유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우리 천안에는 시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할 수 있는 축구단이 있다“며 ”어떻게 시민들을 축구장으로 모이게 할 것인지는 지금부터의 행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천안은 한때 배구의 엄청난 인기로 배구특별시로 불린 적이 있다“며 ”지역 연고 프로구단에 대한 시민들의 갈증과 열망을 확인할 수 있고, 시민들은 이미 축구를 즐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 K리그2에 합류하는 천안시축구단은 구단 정식 명칭을 천안시티FC로 변경하고, 엠블럼을 천안시의 역사와 정신을 담아 교체했다“면서 “이런 적극적인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관심이 적어 아쉽다”고 토로했다.
이에 유 의원은 천안시티FC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먼저 홈구장인 천안종합운동장을 언급하며 접근성 강화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경기 유무와 상관없이 시민들이 늘 우리의 홈구장과 그 주변을 찾을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개발해 접근성을 높인다면 자연스럽게 관심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구단의 상징이 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낸다면 시민들이 축구장을 찾을 것“이라며 구단의 상징성 구축을 강조했으며, 지역사회와의 공생도 주장하며 ”사회공헌, 지역 밀착활동 등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해야 시민과 구단은 하나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천안시, 천안시축구협회, 천안시민이 한마음으로 천안시티FC의 성공을 위해 의기투합한다면 K리그1으로 승격이 가능할 것”이라며 “천안시티FC가 시민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구단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