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청, 2012년 예산 8,028억원 확정
국회 제출 예산안보다 23억원 증액…사업 추진 적정 규모 평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송기섭)은 세종시 건설을 위한 2012년 예산으로 8,028억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건설청은 새해 예산을 ▲첫마을 입주민 등을 위한 살기 좋은 생활환경 조성 ▲정부기관의 원활한 이전 ▲세종시 출범지원을 위한 사업 등에 역점을 두고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청 새해 예산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금년에 이전하는 12개 중앙행정기관 청사 및 총리공관 완공소요를 반영해 금년 내 이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오송연결도로와 정안IC연결도로를 연내 완공․개통함으로써 작년말 개통된 유성연결도로와 더불어 세종시와 대전권․북부권․서남부권을 이어 주는 도로망이 완공되도록 했다.
아울러 조치원 연결도로, 오송역-청주공항 연결도로, 오송역-청주시 연결도로, 아트센터 건립사업, 제2생활권 광역복지센터 건립사업 등 5개 신규사업에 75억원의 예산을 반영해 세종시 건설사업의 외연을 크게 넓힌 것도 높이 평가할 만하다.
특히, 아트센터 건립 사업비와 오송역-청주시 연결도로 건설비는 정부 예산안에도 반영되지 않았던 신규사업으로 건설청장과 지역 국회의원들 간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반영한 것이다.
건설청 관계자는 “어렵게 편성된 새해 예산이니 만큼 연말까지 전액 집행토록 하겠다”며 “특히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상반기 내에 주요 사업비의 55% 이상을 집행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