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천안 쌀 소비 촉진' 시책 마련 촉구
2023-01-18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는 17일 제25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경제산업위원장 김철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천안 쌀 소비 촉진’에 대해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김철환 의원은 “시장격리와 다양한 쌀 소비 촉진 활동에도 지역농협과 쌀 생산 농가는 지금도 큰 고충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막걸리 주조업체가 쌀의 주요 소비처가 될 수 있음에도 지역 막걸리 주조업체 중 중국산 쌀로 만들어 판매 유통하고 있는 업체가 있다"며 "천안시민은 천안 쌀로 만든 막걸리로 오인해 구매하기에 주조업체에서는 이러한 점을 깊이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천안시에는 천안쌀(천안흥타령쌀 등)을 이용해 막걸리를 생산하고, 상품에도 천안쌀로 생산됨을 알리는 표시를 하는 경우 생산 보조금 등의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적극 행정도 요구했다.
천안시의회는 천안 쌀 소비 촉진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내 주조업체의 천안 쌀 구매 확대와 판로지원 및 홍보 등의 각종 시책 마련을 촉구하며, 이에 대한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