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숙 당진시의회 의원, 상습 침수지역 재해방지시설 설치 촉구

2023-01-18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최연숙 당진시의회 의원은 18일, 제99회 당진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당진시 상습 침수지역 재해방지시설 설치 촉구’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최 의원은 당진시의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집중호우에 따른 상습 침수지역으로 인해 해수위 만조 시 방류가 지연되고, 주변 저지대 농경지 등에 침수 피해가 발생함은 물론 주민의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특히 2018년부터 지난 해까지 5년째, 당진시 신평면 매산리 일대에서 비만 오면 침수로 인한 농지피해는 물론, 주변 빌라와 다세대주택, 어린이집에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는 등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최 의원은 “이미 이상기후로 기후변화를 체감하고 있으며 자연재해의 빈도와 강도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더욱이 기후학자들은 앞으로 시간당 80mm 이상의 국지성 집중호우의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당진시 상습 침수지역에 대해 ▲당진시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 ▲국비 확보를 통한 배수 개선사업 적극적 검토 ▲당진배수펌프장을 비롯한 배수시설의 방재성능목표의 실효성 점검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기를 강조했다.

그는 “겨울의 끝자락에서 따스한 봄이 오길 기다리는 지금, 봄을 지나 찾아올 여름이 두려움은 지난여름 이후 지금까지 당진시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아무런 대책을 내놓고 있지 않기에 집중호우에 또다시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주민들의 걱정 때문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