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

선거사무실서 출마 공식 선언…세종시 핵심 5대 공약 발표

2012-01-03     이재용

민주통합당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3일 연기군 조치원읍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세종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이 후보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원안을 지켜내신 주민 여러분에 대한 고마움과 현장에서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 안타까움이 늘 있었다”면서 “이제 그 빚을 갚는 심정으로 세종시장 선거를 준비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한 “세종시 수정안의 주요내용이 실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원안에 모두 담겨있는 내용이었음에도 현정부는 마치 중앙부처 이전을 제외하는 대신 추가적으로 많은 기능을 부과하는 것처럼 주민여러분을 현혹시켰기에 세종시를 처음 기획한 사람으로서 그 점을 명확하게 밝혀드려야 할 의무감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후보는 “현 정부는 그동안 ‘세종시 백지화다, 수정안이다’하면서 제대로 추진하지 못했다” 면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소중한 삶의 터전과 정든 고향을 흔쾌히 내준 주민여러분께 세종시를 처음 기획한 대로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서 이 후보는 '이춘희가 만드는 세계 속 명품 세종시 핵심 5대 공약'으로 ▲행정기능 외에 첨단산업, 대학연구, 의료보건, 국제교류 등의 기능을 조속히 유치한다는 내용의 ’더 큰 세종시‘ ▲도시개발 중심축 재설정 내용의 ’하나된 세종시‘ ▲일자리 창출과 지역간 균형발전에 대한 ’활기찬 세종시‘ ▲소외 계층에 대한 배려를 내용으로 하는 ’따뜻한 세종시‘ ▲현장중심의 참여행정을 추구하는 ’똑똑한 세종시‘ 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