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과학벨트 창업성장지원사업’ 가시적 성과 이뤘다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과학벨트 창업성장지원사업이 베트남 진출지원의 가시적 성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특구재단에 따르면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호서대 창업성장지원사업단은 지난해 12월 베트남 하노이 시를 방문해 하노이 한국중소기업연합회(이하 KOBIZ)와 과학벨트 스타트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지원 및 후속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과학벨트 지역 스타트업 3곳이 KOBIZ ‘K-특산품 상설마켓’에 입점계약을 체결했다.
충남 금산에서 3대째 인삼과 홍삼 유통 사업을 이어온 세이브더팜즈 황인수 대표는 과학벨트 창업성장지원사업을 통한 아이템 피봇(Pivot)으로 건강식품 아그리테크(Agri-Tech) 스타트업을 창업했으며 이번 베트남 진출 지원을 통해 KOBIZ K-특산품 상설마켓 입점 뿐 아니라 호치민에 소재한 건강식품관 입점을 앞두고 있다.
K-특산품 상설마켓은 직접적인 매출증대 효과 뿐 만 아니라 베트남 현지 바이어에 대한 홍보효과가 높아 향후 수요에 따라 해당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또 특구재단은 과학벨트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스타트업 베트남 진출을 위한 글로벌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운영해 베트남 진출에 대한 시장진입부터 인프라 연계, 투자유치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강병삼 이사장은 “과학벨트 지역 내 창업 생태계 확산을 위해 초기 창업자들을 위한 양질의 프로그램이 요구된다”며 “특히 다양한 글로벌 무대를 마련하여 창업자들이 폭발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