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신용보증재단, 내포 이전 확정...지역 균형발전 기대

2023-01-19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신용보증재단(이하 충남신보)이 아산에서 내포로 이전이 확정됐다.

충남신보는 ‘충청남도 경영효율화 추진방안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아산지역 공공기관 본점이 내포신도시로 이전이 결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충남신보 본점 이전은 연구용역과 별개로 김태흠 충남지사의 공약사항에 포함돼 있다.

충남신보 이전에 따라 충남도와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및 긴밀한 업무협조, 업무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

본점 이전 대상은 감사실, 미래전략부, 인사부, 경영관리부 등 기획 및 지원기능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로, 관련 인원은 약 30명 내외로 예상된다.

본점이 이전하더라도 현 아산지점은 존속해 기존과 동일한 보증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충남신보는 2023년 아산시 신규보증을 전년 대비 223억원 증액한 991억원으로 확대 편성하는 등 아산시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보증상품 개발과 보증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본점 이전 시 기존 본점 건물에 사업본부를 추가 설치해 재단 고유 핵심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충남신보 관계자는 “본점 이전과 함께 지점이 없는 지역에는 출장소를 설치해 보증고객의 불편 최소화에 노력할 예정”이라며 “사업본부 추가 설치에 대해서는 별도 신규채용 없이 기존 인력을 활용해 운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두중 충남신보 이사장은 “재단 본점 이전이 추진됨에 따라 여러 우려와 걱정이 있지만, 아산시 지역 경제 및 보증지원에는 전혀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2023년에도 상향된 공급 목표 지원을 위해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단 본점 이전은 김태흠 지사의 공약사항 이행을 통한 충청남도 지역 균형발전과 내포혁신도시 완성에 기여하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