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 개최
올 한해 역동적인 군정운영 기본방향 제시
2012-01-04 서지원
부여군은 이용우 군수를 비롯해 라창호 부군수, 실·과·소·단 및 읍·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 군청회의실에서 ‘2012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2012년을 민선 5기 출범 3년차를 맞는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해로 간주하고 역점시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최대한의 군정성과 창출에 전력한다는 방침 아래 내실 있고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사업추진에 중점을 두고 올해 군정을 이끌어 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다시 태어난 금강을 활용해 지역발전의 성장동력 자원화를 위해 백마강 인공섬 관광특화단지 조성, 백마강 신규 관광코스 개발 및 황포돛배 운항 활성화, 백마강 생활체육공원 조성, 나루터 복원 등 수상관광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군은 또 찬란했던 백제문화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문화경쟁력의 세계화를 이룰 수 있도록 백제사비왕궁 길거박물관 조성, 서동연꽃축제 및 백제문화제 개최, 백제역사문화지구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백제문화 우수성 홍보마케팅 강화 등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대한민국 농산물 대표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는 굿뜨래 제2창업 원년의 해를 맞아 급변하는 국·내외 농업환경에 적극 대응해 작지만 강한 농업과 농촌을 건설하기 위한 주요사업으로 굿뜨래 농식품 융합 바이오밸리 구축, 부여8미 빌리지 조성, 굿뜨래 해외수출 증대 등을 추진해 친환경 첨단 농업군으로서의 위상 확립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노령연금 및 장수노인수당 지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내실화, 여성능력향상 프로그램 운영, 취약계층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 평생교육 인프라 구축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종합복지 실현과 여성친화적인 도시 구현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밖에도 군은 올 한해 백마강변 명품 꽃단지 조성, 왕포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소규모 수도시설 및 농촌생활용수 개선, 공영유료주차장 운영 및 공영주차장 조성 등 청정과 풍요가 어우러진 부여건설을 위한 사업들을 전개할 계획이다.
더불어 군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지성감민(至誠感民)의 열린 자치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행복지원 여성모니터단 운영, 군민과 함께하는 내고장 명산 탐방, 민원편익시설 확충 등 각종 시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용우 군수는 “오늘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주요 업무계획들이 하나하나 구체화돼 성과가 군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금년도 군정 운영에 산하 공직자 모두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