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당, 권의원 입당 무산따른 성명서
국민중심당은 권선택의원 입당이 무산된데 따른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이규양 대변인은 "입당 약속을 폐기 처분한 것은 우리나라의 척박하고 괴기스런 정치 현실을 보여주는 드라마"라고 꼬집고 "정치적 도의를 저버린 권의원에 대해서도 연민을 느낀다"며 유감을 표했다.
남충희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정치공작의 실체를 밝혀라'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연애하는 남녀가 분위기를 조성하고, 언론에도 강한 암시를 주다가, 결혼 전날 급작스럽게 파혼을 선언하는 셈"이라며 "권의원은, 여당을 탈당한 그 용기를 갖고, 태도 돌변의 그 진정한 이유가 무엇인지 시민들에게 밝히라"고 요구했다.
5.31필승연대는 '우리의 입장'을 통해 "공당의 공식 제안을 일방적인 기자회견형태로 거절하는 것은 정치도의가 아니며 당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지도부는 이번 사태에 따른 책임 소재를 명백히 하고 그에 따른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국민중심당 대변인 이 규 진
열린우리당을 탈당했던 권선택 의원의 무소속 잔류 - 대전시장 불출마 선언은 우리나라 정치 현실이 얼마나 척박하고 괴기스러운가를 그대로 보여주는 한편의 드라마라 아니할 수 없다.
권선택의원은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와의 여러 차례 만남을 통해 국민중심당에 입당하기로 확고한 입장을 표명했을 뿐만 아니라, 13일 서울에서 성대한 입당식을 치르고 14일 대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전시장 출마선언을 하기로 일정을 합의까지 했었는데 오늘 12일 아침 갑자기 기자회견을 통해 이 모든 약속을 폐기처분해 버렸다.
우리 국민중심당은 이 같은 권 의원의 상식을 벗어난 태도돌변에 유감과 실망을 느끼면서 권 의원이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어떤 압력을 외부로부터 받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최근 강현욱 전북도지사의 열린우리당 탈당과 불출마선언에서 볼 수 있었던 과정이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권선택 의원에게도 똑같이 되풀이 되고 있음을 볼 때 보이지 않는 권력의 음흉한 공작정치의 손길이 이 같은 정치의 왜곡과 훼절을 가져온 것이 아닌가 통탄해마지 않는다.
국민중심당에 대한 정치적 도의를 저버릴 수밖에 없었던 권 의원에 대해 연민을 느끼면서 아직까지도 공작정치의 구악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권력에 대해 국민의 심판이 반드시 내려질 것임을 분명히 밝혀두는 바이다.
국민중심당은 이 같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번 5.31 지방선거를 당당하게 치러 승리를 쟁취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구악정치를 몰아내고 새 정치의 지평을 활짝 열 것임을 국민들에게 약속드린다.
"정치공작 실체를 밝혀라!" - 권선택의원의 갑작스런 국민중심당 입당 거부에 대한 남충희 대전시장 예비후보의 견해
권의원의 갑작스런 국민중심당 입당 거부를 통탄한다.
본인 스스로도 시장 후보 경선을 주장해왔고, 어제까지도 구체적인 경선 방법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던 분이, 경선 방법을 제시 받기도 전에, 돌연히 발을 빼고 말았다. 국민중심당 측과 여러 차례 만남을 통해서 입당을 기정사실화 하지 않았던가?
이해할 수가 없다. 연애하는 남녀가 분위기를 조성하고, 언론에도 강한 암시를 주다가, 결혼 전날 급작스럽게 파혼을 선언하는 셈이다. 결혼을 전제하지 않고서도 만남을 계속했다는 말인가? 상식을 갖고 정치도의를 이해하는 어느 누가 이러한 돌변을 예상할 수 있었는가?
결국 충청권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 국민중심당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말았다. 당당한 경선 경쟁을 통해 대전 시민들에게 국민중심당의 역량과 역동성을 널리 알리려는 희망을 무산시켰다.
너무 심하다. 국민중심당을 방해하는 세력이 분명 존재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치졸하고 음흉한 정치공작이 이 양반의 도시에서도 자행되고 있다는 강한 느낌을 떨칠 수 없다. 권의원은, 여당을 탈당한 그 용기를 갖고, 태도 돌변의 그 진정한 이유가 무엇인지 시민들에게 밝혀야 한다. 그것이 정도이다.
남충희 대전 시장 예비후보는,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심대평 대표와 굳게 손잡고 초지일관 국민중심당의 시민적 지지도를 높이기 위해
매진하겠다. 시장 예비후보로서 대전 경제를 살리기 위한 강도 높은 정책대결을 주도하겠다. 결코 투지를 잃지 않는다.
집권세력은 공작
정치를 중단하라!
우리의 입장 - 국민중심당 5. 31 필 승 연 대
우리는 그 동안 권선택 의원의 영입을 지지해온 모임으로서 권의원의 오늘 시장 불출마 기자회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1. 권의원이 내린 결론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않겠다. 다만, 공당의 공식 제안을 일방적인 기자회견형태로 거절하는 것은 정치도의가 아니며 당을 모독하는 것이다.
2. 지역을 사랑한다는 권의원이 그 동안 입당 문제에 관해 갈지자 행보를 취하다가 이 같은 결론을 내린 것은 기회주의적인 3류 정치 쇼에 불과하다.
3. 우리는 당의 지도력에 심각한 회의를 느끼고 있으며 지도부는 이번 사태에 따른 책임 소재를 명백히 하고 그에 따른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한다.
4. 시장 지사 후보 선정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지도부 직접 출마등 필승카드를 즉시 강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