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대표 심대평)은 5일 중구 연정국악문화회관에서 '대전시당 당직 개편대회 및 민주통합당 충청말살 공작정치 규탄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재선 국회의원이 민주당과 탈당 의원들을 항해 "선진당 탈당 의원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여 눈길을 끌었다.
먼저 심대평 대표는 “민주통합당은 철만대면 필요한 야합, 쇄신을 명목으로 표를 구궐한다”며 “제1 야당인 민주당이 잘 했으면 야합이 필요 하지도, 이유도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선 위원장은 “국민을 속이고 혁신이라는 말로 젊은 사람들을 혹하게 해서 제대로 민주 행패를 보이는 당은 반민주 짬뽕당”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과거 제17대 열린우리당 시절보다 예산도 180% 더 많이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진당 의원들을 일을 안했다고 비난하는데 과학벨트유치,세종시 원안사수 등 일만이 했다.
그런 말하는 사람은 민주당,한나라당 당원들이라면서 이완용 같은 사람이 떠드는 것”에 현혹 당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선진당을 탈당한 두사람 빼고는 국회에서 시끄럽게 싸운 사람은 없고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만 남아있다"며 차별화를 강조하면서 "탈당한 이상민,김창수 의원들에게는 오는 총선에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류근찬 위원장은 “민주당으로간 한 의원이 더 이상 한나라당 2중대 있을수 없다는 말에 가슴에 비수가 꼽혔다”며 “18대 총선에선 죽기일보 직전인 사람을 구해서 공천을 줬는대 사람이 이래도 돼는 거냐”고 비판했다.
또 그는 “이용희, 이상민 의원들은 천둥번개 칠때 선진당을 방패삼아 숨어 있다가 날이 화창하게 개니 민주통합당으로 옮기며 한말이 힘들때 지켜준 당에 침뱉고 오줌싸고 똥싸고 가면서 모욕감을 줬을 뿐이다”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임영호 의원은 “동지가 돼고 울타리가 됐던 당을 버리고 소신과 원칙을 버렸다”고 탈퇴를 한 의원들을 비판하며 “전형적인 구태정치를 실현하는 민주당을 물리치고 이번총선에서 꼭 승리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권선택 시당위원장은 “미우나 고우나 충청권 결사체는 선진당”이라며 “인적쇄신을 통해 젊게 바꿔 충청권을 지켜내야 한다. 또 인적쇄신을 위해 기득권을 과감히 버리고 물꼬를 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이인제 의원은 “민주통합당은 정치공작을 하고 있다”며 “민주통합당의 최우선 목표는 충청을 접수 하는 것이고, 호남, 강원 또한 접수해 새로운 좌파 정권을 수립하려는 의도”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심대평 대표, 권선택 시당위원장, 류근찬 충남도당 위원장, 황인자 최고위원, 이흥주 최고위원, 이재선 보건복지위원장, 이인제, 임영호, 이명수 국회의원, 이상태 대전시의회 의장, 한현택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윤진근 중구의회 의장, 구의회 서구의회 의장, 곽영교 시의회 운영위원장, 유성지역 임재인, 한근수 시의원, 이은창 구의원, 대덕구 오태진, 심현영 시의원 등을 비롯한 당원 20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