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움직이는 제설택시 운영

중부모범운전자회 300여명 제설봉사 동참

2012-01-05     서지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와 중부모범운전자회(회장 박창하)는 5일 폭설 및 도로결빙에 따른 시민불편 해소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제설작업 봉사활동에 동참하기로 협의했다.

이날 중부모범운전자회 회원은 중촌동 모범운전자회 사무실에서 제설용 모래주머니 500여 개를 모범택시 트렁크에 싣는 행사를 가졌으며, 폭설 및 도로결빙 등 유사시 신속하게 제설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가기로 했다.

모범운전자회원 313명은 평시에는 모래주머니를 내려놓고 운행하다가 폭설 등 기상예보 발령시 모범운전자회 사무실에 비치된 모래주머니를 실은 후 결빙 등 위험지역을 지날 때 제설․제빙용으로 사용하는 등 ‘움직이는 제설택시’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용갑 청장은 “항상 시민들의 교통안전과 선진교통문화 구현에 앞장서고 있는 모범운전자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폭설 및 결빙지역에 대한 초기 대응으로 시민 불편이 최소화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움직이는 제설택시’ 운영은 지난해 12월 대전중부모범운전자회 4/4분기 근무상황점검 및 소양교육시 “폭설 및 결빙으로 인한 시민불편 해소와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모범운전자회 회원들이 동참해 달라”는 박용갑 중구청장의 제안에 회원들이 동참의사를 밝혀 시행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