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기준 엿보기

타당 후보 보다 월등한(20%이상) 격차나면 중앙당 전략 공천

2012-01-09     김거수 기자

한나라당 공천기준에 대한 후보자들의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타당 후보 보다 월등한(20%이상) 격차가 나면 중앙당이 전략 공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나라당 황영철 대변인은 9일 비상대책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에서 정치쇄신분과에서 전략공천 20%와 여성정치신인에 대한 20% 가산점 부여에 대한 내용을  밝혔다.  

공천의 방식이 구체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경선 80%, 전략공천 20%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비례대표 의원은 한나라당 강세지역에는 공천하지 않기로 했으며 경선이 이루어질 경우 새롭게 진출하는 여성정치신인에게는 20%까지 가산점을 준다는 것.

이와 관련해 본지는 선거와 관련있는 중앙당 고위 관계자가 설명절 전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공천 기준 가상 원칙을 분석해 대전지역의 사례를 들어 봤다.

먼저 유성지역에 4명의 후보자가 경선에 참여한다면 여론조사에서 높게 나온 두명을 선정해서 후보를 선출해 최종 선정하는 방법이다.

둘째 대전 동구 지역처럼 두명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15% 이상의 지지율이 차이가 나타나면 자동으로 한사람은 탈락하고 나머지 한명이 후보가 된다.

셋째 타당후보보다 월등한(20%이상) 격차를 보여줄때는 후보가 몇명이 되더라도 중앙당이 후보자를 전략 공천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