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태 충남도 자치경찰위원장, 안전한 충남 기틀 마련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권희태 충남 자치경찰위원장은 31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자치경찰 22년 성과 및 23년 업무추진 계획’을 밝혔다.
권 위원장은 지난해 성과로 ▲보이스피싱 피해 24% 감소(1,251→947건)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교통사고 안전망 구축 ▲가정폭력 엄정대응 및 유관기관 협업으로 재신고율 24.9% 감소(566→453건) ▲시기별·테마별 맞춤형 치안활동 전개(여름철 해수욕장, 수확기 농산물, 명절연휴 등) ▲맞춤형 특별교통관리로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제공 등을 밝혔다.
올해 중점과제는 ▲주민과 행정이 치안시책을 함께 추진하는 기반 구축 ▲주민체감형 치안행정 수행을 위한 지휘·감독체계 강화 ▲누구나 안심하는 범죄예방 환경조성 ▲선진 교통문화 조성으로 도민 안전 실현 ▲세밀한 치안 안전망 구축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 ▲도-위원회-시·군 네트워크 활성화 및 연계 협력사업 추진 등을 꼽았다.
이후 권 위원장은 “제도적 한계 때문에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며 “일정 부분의 인사권은 주어지기는 했지만 인사자료라든지 그런 것들이 제대로 행사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어서 지휘 통제를 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주민들이 원하는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재원이 확보돼야 하는데 확보하는 부분에서 재정적 지원 대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열악한 지방재정으로는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도민들이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종전보다 치안 만족도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 1대 국정과제로 지방분권 강화를 선언하고 그 실천과제 중 하나로 '자치경찰권 강화'를 내세웠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