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2명 컷 오프

대표 주자 4명, 최고위원 후보 8명 본선 경쟁 확정... 청년 최고는 4명 본선행

2023-01-31     김거수 기자
국민의힘

[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컷오프 규모가 확정됐다. 당 대표는 4명, 최고위원은 8명이 본선 경쟁을 벌이게 됐다. 또 청년 최고위원 후보자는 4파전으로 본선이 진행된다.

국민의힘 함인경 전대 선거관리위원은 31일 여의도 당사에서 6차 선관위 회의 후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함 선관위원은 컷 오프 실시 기준과 관련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했고 4인으로 결정했으며, 만장일치로 정했다”고 밝혔다. 선거인단 명부는 이날 자정쯤 당 조직국에서 작성할 예정이다.

현재 국민의힘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인사는 총 6명이라는 점에서, 2명이 컷 오프 될 전망이다.

당권 도전 인사 중 양강구도를 형성한 김기현·안철수 의원을 제외하고, 윤상현·조경태 의원과 황교안 전 총리, ‘건희사랑’ 회장 출신인 강신업 변호하 등의 경쟁이 예상된다.

직전에 개최된 2021년 전당대회에서는 총 8명이 당 대표 후보로 등록해 3명이 컷오프 됐다.

이와 함께 현재까지 최고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인사는 박성중·이만희·정미경·태영호·허은아 의원과 김용태 전 최고위원 등이 있다.

청년 최고위원 선거에선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지성호 의원, 김영호 변호사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한편 선관위는 내달 2~3일 후보등록을 마친 뒤 5일 공직후보자 자격 기준을 심사한다. 이후 8~9일 책임당원 여론조사를 실시해 10일 컷 오프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본경선은 내달 5일부터 3월 8일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13일부터는 합동연설회와 방송토론회를 열린다.

이번 전대 컷 오프와 본 경선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 없이 당원 100%로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