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경로당 냉·난방비 28만원 증액
경로당 750개소에 28만원씩 추가 지원
2023-02-01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난방비 급등에 따른 경로당 이용 노인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자 냉·난방비를 추가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추가예산 2억 1,000만원을 확보해 경로당 750개소에 냉·난방비를 각 28만원씩 증액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올해 각 경로당 동절기 난방비 지원액은 연 185만원으로 늘어나 지난해 연 160만원 대비 25만원 증가했으며, 냉방비 지원액도 기존 월 10만원에서 1만 5,000원 인상한 11만 5,000원으로 확정했다.
앞서 시는 난방비 급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2월 한 달간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10% 지급한도를 기존 월 30만원에서 80만원으로 늘렸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매서운 한파에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